‘오기택’
가수 오기택이 후배 박상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오기택은 22일 방송된 ‘그때 그 사람’을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췄습니다.
지난 1997년 무인도에서 홀로 낚시를 하다 뇌출혈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해진 그는 후배 박상철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습니다.
오기택은 지금까지 살아오며 가장 후회되는 것으로 가수생활에 전념하지 않았던 자신의 태도와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을 꼽았습니다.
그는 “더 늦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주저하지 않고 “우연한 인연으로 5년째 자신을 후원해주는 가수 박상철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45년 전 본인에게 편지를 써준 팬들을 만나보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그때 그 사람’ 제작진은 오기택이 건넨 주소로 수소문해 팬 손봉식 씨를 찾아 재회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기택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기택, 빨리 쾌유하시길” “오기택, 인기 참 많았는데” “오기택, 진짜 오랜만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