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한국 호랑이 유전자를 이용한 게놈 지도가 최초로 완성됐다.
국내 연구진이 중심이 된 국제컨소시엄은 한국 호랑이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세계 최초로 호랑이의 표준 게놈 지도를 완성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호랑이 유전자는 2003년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태극’에서 얻었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3년 전 채취한 태극이의 혈액에서 24억 4천만 쌍의 염기 순서를 밝혀내는 과정에서 2만 226개의 유전자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랑이 게놈 지도, 한국 호랑이 유전자를 이용한 게놈 지도가 최초로 완성됐다. 사진=YTN 캡처 |
연구진에 따르면 멸종 위기에 처한 한국 호랑이의 유전자는 근친 교배를 피해 개체수를 크게 늘리면 멸종위기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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