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먹는 아메바, 코 통해 인체 들어가 두통부터 심하면 사망까지

뇌 먹는 아메바가 등장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일명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가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남동쪽에 있는 세인트버나드 패리시의 상수도원에서 발견됐다고 알렸다.

미국 보건당국은 플로디다주에서 10대 소년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하자, 이 지역 상수도 상태에 대한 조사를 벌여온 바 있다. 특히 뇌 먹는 아메바가 상수도에 서식한다는 사실은 보고된 바 없기에 이 같은 결과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뇌 먹는 아메바, 뇌 먹는 아메바가 등장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사진=MBC 뉴스 캡처

뇌 먹는 아메바는 온천, 따뜻한 민물에 서식하다 코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환각증세를 일으킨다. 심지어 전염되면 뇌수막염을 일으켜 감염자를 숨지게 하며 치사율이 99%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