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공개된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 8화에서 김영애는 학교 청소부 아줌마로 출연했다.
김영애는 늦은 밤 학교에 있는 뽑기부를 걱정하며 인자한 미소를 짓다가도 뽑기부가 뒷모습을 보이자 그 미소를 순식간에 거두는 장면에서 짧지만 연륜이 느껴지는 고품격 표정연기를 선보였다. 더불어 영화 ‘여고괴담’의 하이라이트인 복도씬을 패러디 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공포영화와 같은 오싹함을 느끼게 했다.
밤늦게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김영애는 짧은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장면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재촬영을 하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서프라이즈는 그런 대선배 김영애의 연기 모습을 보며 많은 부분을 배웠다는 후문. 또한 김영애는 이제 막 데뷔한 신인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에게 직접 연기 조언을 해주며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방과 후 복불복’에 출연한 김영애는 “평소 아끼는 배우 김소은과 신인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와 함께 촬영을 하게 돼서 기분이 좋았다”며 “‘방과 후 복불복’과 ‘서프라이즈’를 언제나 응원하겠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영애는 방송 예정 드라마 MBC 드라마 ‘메디컬 탑팀’과 김소은과 함께 출연하는 영화 ‘현기증’을 촬영하고 있는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