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먹는 아메바, 美 수돗물서 검출 '비상'…치사율이 무려 99%

‘뇌 먹는 아메바’

뇌먹는 아메바가 미국 수돗물에서 검출됐습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일명 '뇌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 아메바가 루이지애나 주(州) 뉴올리언스 남동쪽에 있는 세인트버나드 패리시의 상수도원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온천이나 따뜻한 민물에서 발견되는 뇌먹는 아메바는 상수도에서 발견돼 현지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뇌먹는 아메바는 먹었을 때에는 별 이상이 없지만 코를 통해 사람 몸 안에 들어가면 뇌에 침투해 뇌 조직을 파괴하고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감염되면 두통,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치사율은 99%에 이릅니다.

뇌먹는 아메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뇌 먹는 아메바’ 무섭다” “‘뇌 먹는 아메바’ , 우리나라까지 오려나” “‘뇌 먹는 아메바’ , 치사율이 무려 99%?” “‘뇌 먹는 아메바’ 조심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