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상하이를 무대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의 세계를 그려나갈 '감격시대'는 150억이 넘는 제작비를 쏟아 붇는 초대형프로젝트로 KBS의 2014년 최고 기대작이다.
상하이를 주요 배경으로 하는 만큼 중국 현지 초대형 야외 세트장이 준비되고 있으며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한 제작진과 출연진의 노력이 1월 편성 확정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제작사인 레이앤모는 중국 현지 촬영을 위해 상하이미디어그룹(SMG)과 손을 잡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중국 상해 최대규모인 상하이미디어그룹(SMG)은 현지의 인허가를 비롯한 촬영 전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내부적으로 배우들도 해외 로케나 제반 준비 상황 때문에 촬영 일정이 어느 정도 늦춰지리라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던 터라 방영 시기보다는 드라마의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1월 편성이 확정됨으로 '감격시대'의 배우와 제작진은 심기일전하는 분위기로 돌입해 더욱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를 만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더욱 뜨겁게 촬영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감격시대’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 로맨틱 느와르다. 내년 1월 방송될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