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영화 ‘뫼비우스’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뫼비우스’는 지난 13일(이하 한국 시간) 제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성황리에 상영을 마쳤다. 지난 2000년 영화 ‘섬’을 시작으로, 매년 거의 매 작품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김기덕 감독은 올해 ‘뫼비우스’로 통산 9번째 토론토에 초대받게 됐다.
‘뫼비우스’는 세계 거장 감독들의 최신작을 선보이는 마스터즈 부문에 초청돼 지난 13일 오전 10시 북미 프리미어로 첫 상영됐다. 이후 13일과 15일 영화제 관객을 만나 현지 해외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특히 매 상영 매진을 기록한 ‘뫼비우스’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이 상영관 앞에 티켓을 구하는 줄을 서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상영이후 세계 유력지와 현지 매체들은 김기덕 감독을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인디와이어 지의 평론가 에릭 콘은 “‘뫼비우스’는 영화사에 길이 남을 도발적인 작품”이라며 극찬했다.
영화 ‘뫼비우스’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사진=영화 "뫼비우스" 공식포스터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