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수상한 가정부’가 과연 인기리에 방영된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1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 배우 최지우, 이성재, 왕지혜, 김소현, 남다름, 강지우 등이 자리에 참석했다.
‘수상한 가정부’는 일본 NTV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아버지의 불륜으로 인해 어머니가 자살한 가정에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정부 박복녀가 들어오면서 벌어지게 되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이와 관련 이현직 EP는 “‘가정부 미타’는 일본에서 40%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드라마의 반열에 올랐다. 이렇게 성공했다는 것은 드라마 안에 무언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드라마 현재 처해져있는 현대 가정을 적날하게 드러냈고, 가정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매섭게 해결을 한다. 논란이 될 수도 있지만 이것이 진정한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는 해결책이기 때문에 공감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김형식 PD는 “일본 원작을 그대로 따라하지는 않을 것이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나 재미는 살리고, 한국적인 정서에 맞게 바꾸어 가족들과 어울려지는 밝고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려고 노력하겠다”며 “원작이 가지고 있는 수상하고 미스테리한 부분, 박복녀의 의상을 비슷하게 가지만 다른 인물들이나 집에서는 많은 차이를 줬다. 시청해주고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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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현지 기자 |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