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방송인 강용석이 아들이 저축한 돈을 날린 사연을 공개했다.
오는 17일 방송 예정인 JTBC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서 출연진들은 추석을 맞이하여 김봉곤 훈장 댁에 방문해 ‘부모님께 차마 물어볼 수 없었던 것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용석은 “두 아들이 모은 4000만 원을 주식으로 날렸다”고 말했다. 이에 강용석의 큰 아들 강원준 군은 “주식으로 날린 내 돈 언제 갚을 거냐?”고 전했다.
강원준 군은 “부모님께 받은 용돈과, 친척들에게 받은 세뱃돈 등을 16년간 모았다. 2천만 원 정도 되는 돈을 아빠가 다 가지고 가서 주식으로 날렸다. 주식으로 날린 내 돈을 언제 갚을 생각인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에 강용석은 “원준이 돈 뿐만 아니라 (둘째) 인준이 돈 까지 투자해 총 4천만 원을 날렸다. 고수익 펀드로 아이들 돈을 불려줄 생각이었는데 불려주기는 커녕, 사분의 일 토막이 났다. 지금도 그 주식을 갖고 있는데, 언젠간 오를 거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두 아들을 안심시키려 애썼다.
함께 출연한 이경실은 강용석의 큰 아들 원준 군에게 “아빠가 만약 돈을 끝까지 안 갚으면, 아빠의 출연료를 네 앞으로 차압시켜라. 그러면 금방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못 받은 돈 돌려받는 방법을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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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스타 DB |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