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토론토의 밤 후끈하게 달궜다…현지 반응 폭발적

[MBN스타 안하나 기자] 영화 ‘감시자들’이 토론토를 뜨겁게 달궜다.
13일(현지시각) 토론토국제영화제의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감시자들’의 레드카펫 및 북미 프리미어 상영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의석, 김병서 감독과 배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2PM 이준호가 모두 참석GO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한층 더 빛냈다.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2008년), ‘하녀’(2010년)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중 세 번째로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프레센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감시자들’은 공식 상영 전부터 영화전문잡지이자 영화제 공식데일리인 ‘Screen’의 표지를 장식하고, 제작자 이유진 대표와 조의석, 김병서 감독의 인터뷰가 실리는 등 현지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보여줬다.
공식 상영 전 영화제의 메인 상영 극장인 로이톰슨홀’(Roy Thomson Hall)에서 열린 레드카펫에는 ‘감시자들’의 배우, 감독들이 직접 참석해 해외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또 레드카펫 현장에서 일일이 손을 흔들고 직접 사인을 해주는 등 친절한 팬서비스 까지 선사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특히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에 이어 두 번째로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정우성은 해외언론과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이날 특별히 ‘감시자들’의 토론토국제영화제 방문을 응원하고자 원더걸스의 멤버 선예가 깜짝 방문을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영화제측은 “현장에 모인 수많은 관객들이 ‘감시자들’ 감독과 배우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며 “지금까지의 레드카펫 중 지금처럼 뜨거운 열기를 불러일으킨 적은 없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