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카이저흑채 등극, 멤버들 농락에 보는이들 폭소

[MBN스타 대중문화부] 개그맨 박명수가 카이저흑채 면모를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2-100빡빡이의 습격’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는 지난 6월 방송된 ‘마이너리티 리포트’ 편에서 비밀번호가 잠기면서 제작진 손에 넘어간 돈가방 주인이 밝혀지는 것이었다.
이날 박명수는 가짜 돈가방을 만들기 위해 MBC 소품실을 찾았다. 그는 멤버들을 속이기 위해 제작진이 준 돈가방과 비슷해 보이는 가방을 빌렸다. 이후 소품실에서 수십개의 돈가방을 발견하고 그 안에 사전, 책 등을 넣어 가방을 무겁게 만들었다.
이 사실을 모른 유재석, 하하, 길, 정준하는 박명수의 가방을 뺏기 위해 동분서주했고, 박명수는 유재석이 자신을 쫓자 일부러 가방을 차량 조수석에 둬 유재석이 이를 갖고 도망치도록 만들었다.

박명수 카이저흑채, 개그맨 박명수가 카이저흑채 면모를 선보였다. 사진=무한도전 방송캡처

박명수는 유재석이 가짜 가방을 갖고 도망치자 “상도덕이 없다”고 화난 연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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