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특집’ 1탄 전영록, 2탄 90년대 오빠들에 이어 3탄은 남진 특집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명곡2’에는 JK김동욱 조장혁 정동하 등 명품 보컬을 비롯해 EXO, 제국의아이들과 ‘섹시디바’ 아이비 에일리, 첫 출연에 빛나는 양동근과 캔 팝핀현준&박애리까지 초호화 라인업으로 중무장했다.
오는 14일과 21일, 2주간에 걸쳐 방송되는 ‘남진 특집’ 관전 포인트를 짚어 봤다.
30대 대표 섹시 아이콘 아이비는 남진의‘나에게 애인이 있다면’을 선곡, 농염하고도 짙은 퍼포먼스로 우아함과 섹시함을 강조했다.
반면 남진의 대표곡‘빈잔’을 선택한 에일리는 파워풀하고 섹시한 가창력으로 승부, 객석 남성 관객들의 유래 없는 함성을 받았다는 후문.
에일리는 무대에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 중 에일리는 “아이비 언니랑 비교될까봐 안무를 바꿀 생각까지 했었다”며 이번 아이비와의 정면대결에 자존심을 내걸었음을 비췄다. 최고의 섹시 여가수, 명곡 판정단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첫 출격 양동군, PD도 반한 파격무대 ‘기대↑’
양동근은 남진의 대표곡 ‘둥지’를 힙합으로 재해석,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무대를 펼쳤다.
첫 출연에 빛나는 양동근은 녹화에서 “평소 남진선배님을 존경한다. 남진 선배님처럼 나이들고 싶다”고 남진에게 귀여운 고백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날 양동근은 오랜만에 가수로서 서는 무대에 부모님을 초대, 누구도 예상 못한 깜짝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등 명실상부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는 후문. 독보적인 스타일의 힙합 뮤지션 양동근은 과연 첫 출연의 기운을 받아 첫 우승에도 골인할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대세’ 아이돌 전쟁, 퍼포먼스 책임진다
‘대세’ 아이돌그룹 EXO는 남진의 최고 히트곡인 ‘님과 함께’를 선곡, 파격적인 비주얼과 안무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무대의 모든 퍼포먼스는 슈퍼주니어신동이 구성했으며 리허설 현장에 직접 등장해 안무를 지도하는 등 후배 EXO를 각별히 아끼는 모습을 드러냈다.
EXO는 사전 인터뷰에서 이번 승부에 신동이 공약을 내걸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1승부터 우승까지 다양한 공약을 소개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는 후문. 뛰어난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선보이며 실력파 신인 아이돌로 거듭난 EXO는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팬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설레고 있다고.
한편, 제국의 아이들은 ‘그대여 변치마오’를 선곡, 한 편의 고전 뮤지컬 같은 무대를 펼쳤다. 우정출연으로 깜짝 등장한 나인뮤지스 경리는 객석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또한 멤버 민우는 난타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에 심혈을 기울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 엑소, 레드 애플 등 남자 아이돌 삼파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캔 10년만 무대, 그리웠던 ‘보컬 성숙미’ 폭발
남진 특집으로 ‘불후의명곡’ 첫 출연을 결심한 캔은 가수로서의 재기를 꿈꾸며 남다른 각오로 무대에 임했다.
캔이 고심 끝에 고른 곡은‘내 영혼의 히로인’으로 캔의 원숙한 가창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무대를 지켜본 남진은“이 곡은 나의 슬럼프시절을 10년 만에 극복하게 해준 곡”이라고 밝히며 캔도 앞으로 가수로 승승장구할 것을 응원했다.
유쾌한 예능인으로 더 친숙했던 가수 캔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 모든 대결의 전말은 ‘불후의 명곡2’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