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지난 11일 박유천 누나 이모 팬클럽 ‘블레싱유천’이 3년간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010년 9월 창설된 ‘블레싱유천'은 30세 이상의 누나, 이모팬으로 구성된 박유천의 팬커뮤니티로서 스타를 응원하는 마음을 선행으로 실천하고자 꾸준히 이웃돕기 활동을 해왔다.
그들은 3년 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화상환우 박현빈군에게 수술비 1000만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소아암 어린이 돕기, 저소득층 공부방들의 수해복구 지원과 난방비 지원,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아동센타들에게 무료급식비 지원 등의 후원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팬들은 스타에게 선물이나 편지를 보내는 좁은 범위의 서포트가 아닌 사회적인 활동을 펼치며 넓은 범위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일 가수 김현중의 다국적 팬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5.13톤의 쌀을 쾌척했다. 쌀화환 5.13톤은 4만2000명이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등 위해 사용된다고 전해졌다.
아이돌 그룹 비원에이포(B1A4) 팬들은 지난달 진행된 콘서트에서 화환 대신 안 쓰는 학용품을 기부해 눈길을 모았다. 그들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문제집, 공책, 필기구 등을 기부 함으로서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들었다.
배우 장근석 팬들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강남역 역사에 있는 ‘G. Arche : 지아르체’에서 장근석의 사진들로 꾸며진 ‘2013 장근석 생일기념 나눔 사진전’을 마련해 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회는 장근석 팬들이 그동안 직접 찍은 사진을 모아 전시회를 열 예정이며 입장료 수익금 전액은 기부된다.
기부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힌 한 아이돌 그룹 팬 김지연(가명,28) 씨는 “연예인을 좋아한다고 하면 별로 안 좋게 생각하지 않냐”며 “사회에 보탬 되는 활동을 통해 대중들의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또 우리가 하는 기부활동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미지에 좋은 영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에 말처럼 일반 대중들은 연예인을 좋아하고 서포트한다고 하면 안 좋게 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