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류재준이 난파음악상 수상을 거부했다.
지난 11일 류재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난파음악상 수상을 거부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정확한 수상 거부 이유는 친일파 음악인 이름으로 받기도 싫을 뿐더러 이제껏 수상했던 분들 중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이 포함돼 있어 이 상의 공정성과 도덕성에 회의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
류재준 수상 거부, 류재준이 난파음악상 수상을 거부했다. 사진=류재준 공식홈페이지 |
류재준의 수상 거부로 난파기념사업회는 현재 다른 수상자를 재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류재준은 서울대 작곡과와 폴란드 크라코프 음악원을 수료했으며, 특히 현대음악의 거장인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를 사사한 작곡가로 이름을 알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