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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집은 1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새장가를 가지 못하고 죽을까봐 두렵다. 흔히 몽달귀신이라고 하지 않나? 나도 그렇게 될것 같다"며 "90년에 안 좋은 일(이혼)을 겪고 지금까지 23년차 독립군으로 살고 있다. 아이들도 내가 혼자 키웠다"고 말했다.
배일집은 일전 방송에 출연해 재혼을 하지 못한 이유를 밝힌바 있다. 당시 배일집은 “재혼 마음은 있었지만 아들이 원하지 않았다”며 “아들이 중학교 3학년 당시 만나던 여성이 있어 소개시켰었는데 아들이 집에 돌아와 울면서 ‘저 대학 들어간 뒤에 결혼하시면 안 되냐’고 하더라. 이에 아들 뜻에 따라 재혼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당시 배일집은 “아이들이 우선이었다. 후회는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