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김희정이 자신만의 감정연기 방법에 대해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시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짓’(감독 한종훈)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희정은 “주희라는 캐릭터가 감정변화가 많은 것 같은데, 표현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나”라는 질문에 “순간순간 그 상황에 맞게 몰입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실제로 겪어 보지 않은 일이기에 표현해내는데 있어 어려움이 존재했지만 상상력을 동원해 매 씬마다 감정선을 달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남편과 제자의 불륜장면을 목격하고 감정을 조절하지 못 해 식칼을 들고 위층으로 올라가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은 그 순간에 가졌던 감정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데뷔 22년 만에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김희정은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남편과 바람난 제자를 집으로 끌어들이는 여교수 주희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배우 김희정이 자신만의 감정연기 방법에 대해 밝혔다. 사진=MBN스타 김승진 기자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