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은 11일 오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비밀’ 제작보고회에서 시청률 공약을 세워달라는 요청에 “저도 결혼할까요”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비밀’에는 지성과 배수빈이 함께 출연, 두 사람 모두 오는 14일과 27일 각각 결혼을 앞두고 있다.
황정음은 이어 “저는 조금 있다가 해야죠”라고 수습하며 “나 역시 배우로서 최고 대박을 친 후 정상의 자리에서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박이면 어느 정도의 시청률이 나와야 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했던 작품들을 넘는 최고 시청률이 나와야 한다”며 “참고로 ‘자이언트’ 시청률은 40%를 돌파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SG워너비’ 출신 김용준과 8년차 공개 커플로 앞서 수차례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최근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끈끈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비밀’은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을 그린 ‘적도의 남자’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쁜 남자’를 잇는 KBS의 정통 멜로물이다. 4남녀의 파괴적인 사랑과 이로 인해 파멸돼 가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9월 25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