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희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연출 이응복) 제작발표회에서 날씬한 인형 몸무게의 비결을 전했다.
이다희는 “현재 176cm 키에 몸무게는 49kg이다”며 “운동을 싫어해 다이어트는 음식을 잘 먹지 않는 것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매번 파격 의상으로 화제를 모으는데 오늘 복근을 드러낸 의상 콘셉트는 뭐냐”는 질문에 “원래 복근 노출을 하려고 한 건 아닌데 상의가 짧아서 양면테이프를 이용했다. 근데 사진 찍을 때 테이프가 들킬까봐 그냥 뺐다”고 답했다.
배수빈은 이에 “이다희가 워낙 신체 조건이 좋아 보는 사람이 다 시원 시원하다”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다희는 극 중 조민혁(지성 분)의 약혼자이자 촉망 받는 미술가 역할을 맡았다. 모든 것을 다 갖추었지만 사랑만은 갖지 못한 캐릭터다.
한편, ‘비밀’은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을 그린 ‘적도의 남자’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쁜 남자’를 잇는 KBS의 정통 멜로물이다. 4남녀의 파괴적인 사랑과 이로 인해 파멸돼 가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9월 25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