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의 새로운 남자그룹 ‘위너(WINNER)’가 되기 위해, 연습생 11명은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배틀에 앞서 두 번의 월말 평가를 치렀으나 두 번 모두 B팀이 승리했다.
A팀에 속해있는 강승윤은 이미 ‘슈퍼스타K2’를 통해 유명세를 떨쳤고, YG에 합류한 후 싱글 ‘비가 온다’와 ‘와일드 앤 영(Wild And Young)’ 2장의 싱글을 발매한 가수다.
또 이승훈은 ‘K팝스타’ 출신으로 뛰어난 춤 실력과 아이디어 넘치는 무대 구상력으로 극찬을 받은 화제의 인물이며, A팀의 리더를 맡은 송민호는 데뷔 전부터 팬들이 생겨날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하지만 A팀과 맞서는 B팀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방불케 하는 낮은 인지도이지만 존재감은 빛났다.
YG 연습생 원년멤버인 B.I(김한빈), 바비(김지원), 김진환을 중심으로 뛰어난 춤 실력의 구준회와 매력적인 보이스의 김동혁, 눈에 띄는 비주얼의 송윤형 6명 모두 뛰어난 팀워크를 자랑하며 바로 데뷔해도 될 완벽한 실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지도 면에서는 다소 앞서는 A팀이지만 멤버 각각의 강한 개성에 오히려 팀워크가 빛을 발하지 못해 두 차례나 배틀에서 패한 만큼, 한 팀이 되기 위해 성장하고 단합하며 부담감을 떨쳐내는 게 승부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한편, 지난 3화 방송의 말미에 등장했던 YG와 JYP의 자존심을 건 대결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Mnet과 오후 11시 20분 tvN 연속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