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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은 11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기자간담회에서 “박은영 아나운서와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윤한은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에서 박은영 아나운서의 ‘훈남 엄친아’ 소개팅남으로 등장, 화제가 된 바 있다. 윤한은 ‘맘마미아’ 출연 이후 박은영 아나운서와의 근황에 대해 이 같이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한은 “사실 내가 데뷔한 지는 좀 됐지만 방송을 일부러 많이 안 했었다. 음악적으로 보여주고 싶었지만 음악 프로그램 섭외는 안 들어오고 항상 미팅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한은 “3년 정도 방송 출연을 기피하다가 우연치 않게 K 본부(KBS)에 나가 (박은영과) 소개팅을 하게 됐다. 사실 재미있게 진심으로 촬영했고 그 이후에도 가끔 연락도 주고받으며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윤한은 “소개팅 했다고 다 결혼하고 사귀는 건 아니지 않나”며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것 같은데, 지금은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관계 발전 여부에 대해 선을 그었다.
윤한은 “이번 ‘우결’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방송도 좀 많이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실제 결혼 적령기에 매칭 프로그램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는 데 대해 윤한은 “원래 결혼을 좀 일찍 하고 싶었었다. 지금도 늦은 건 아니지만 요즘은 음악적인 부분이나 드라마 OST 작업 등에서 재미를 많이 느끼고 있다”며 “결혼은 좀 더 있다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최근 조정치-정인, 정진운-고준희 커플이 하차하고 윤한-이소연, 정준영-정유미가 새롭게 투입된다. 20대 후반 커플의 투입으로 2030 결혼 적령기 여성들이 꿈꾸는 결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양(경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