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윤한 “현모양처 꿈꿨던 나‥이소연에게 해주고 싶어졌다”

피아니스트 윤한이 배우 이소연과의 가상부부로서 첫 만남 소감을 밝혔다.
윤한은 11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기자간담회에서 “이소연 씨에게 많이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우결’에서 이소연과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 윤한은 “원래 현모양처 스타일을 좋아한다. 받는 걸 좋아하고, 음식 해놓고 기다리는 사람이 이상형이었는데 첫 녹화를 해보니 내가 많이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한은 “처음에는 받는 걸 좋아했는데 녹화를 해보니 내가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여자에게) 내가 해주는 것도 재미있고 보람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녹화 소감을 전했다.
‘우결’ 담당 선혜윤 PD는 윤한-이소연 커플에 대해 “제작진이 결혼정보회사 같은 기분으로 매칭했는데 정말 잘 어울린다. 둘이 진짜 사귀고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할 정도로 잘 어울렸다”고 귀띔했다.
기존 ‘우결’ 커플 중 재미있게 본 커플로는 알렉스-신애를 꼽았다. 윤한은 “알렉스-신애 커플과 남자는 음악을 하고 여자는 배우라는 점에서 비슷한 그림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최근 조정치-정인, 정진운-고준희 커플이 하차하고 윤한-이소연, 정준영-정유미가 새롭게 투입된다. 20대 후반 커플의 투입으로 2030 결혼 적령기 여성들이 꿈꾸는 결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양(경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