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아나운서는 9월 9일과 10일 강화도에서 있었던 추석특집 '스타애정촌' 촬영에 참여했다. 조정식은 "나의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여성이 있었다"며 "정말 긴장감 넘치는 리얼 상황이었다"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정식은 "5명의 여성들과 처음에는 서먹했지만 저녁에 술자리를 갖고 함께 산책을 하면서 긴장이 풀어졌다"며 "힘들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대본이 전혀 없으니 황당하기까지 했다. 더구나 이렇게 많은 연예인을 본 것이 처음이고, 카메라를 이렇게 많이 받은 것도 처음이라서 사실 잠도 못잤다"고 고백했다.
그는 선택의 순간에 대해 "탐색이 심화됐고 덜덜 떨리기까지 했다며 "나는 밝고 리액션이 좋은 여성을 좋아한다. 나를 더 재미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리액션이 좋은 사람이 내가 여성을 선택하는 포인트였다"고 전했다.
그는 "'스타애장촌' 출연을 하고 나니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전혀 떨지 않을 자신감이 생겼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글의 법칙', '화신'에도 꼭 출연해 보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조정식 신입 아나운서는 86년생으로 올 3월 SBS에 입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