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눈물연기 `큐 하면 주룩 컷 하면 뚝`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문근영의 자유자재 눈물 연기가 눈길을 끈다.
11일 오전 MBC 공식 홈페이지에는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현장스케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배우 문근영은 눈물을 머금고 있던 와중 감독의 큐 사인에 맞춰 눈물을 떨구고, 컷 사인에 다시 눈물을 멈췄다가, 다시 큐 사인에 똑 떨어뜨리는 연기를 해내고 있다. 신기에 가까운 눈물연기 인 것.
극 중 유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문근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극 중 상황에 따라 도자기를 빚는 모습부터 신분을 초월한 로맨스, 눈 먼 연기, 생활 연기 등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늘 호평을 받는 문근영의 눈물 연기는 고난이 많은 최초의 여자 사기장 이야기를 담는 만큼 이번 드라마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촬영 관계자는 “문근영의 눈물 연기를 보고 있으면 신기하고 놀랍다. 사람을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을 뿐 아니라, 상황에 맞게 감정 연기를 해 매 번 감탄한다. 이번 회에서 역시 큐 사인에 맞춰 다른 눈물연기를 선보이는 문근영의 모습에 주변 사람들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