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국내에서는 제한 상영가 등급을 받아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이탈리아에서는 14세 이상 관람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11일 이 영화의 배급을 맡은 NEW에 따르면 ‘뫼비우스’는 지난 5일 국내 개봉에 이어, 이탈리아 전역에서도 개봉해 유럽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국내와 달리 이탈리아 개봉판 포스터에서는 영화 속에서 주요 소품으로 등장하는 불상의 자비로운 얼굴을 전면에 배치해, 구원과 해탈에 이르는 영화의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주연배우 이지만 청소년이기에 영화를 볼 수 없었던 서영주는 이탈리아에서 ‘뫼비우스’가 14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아 영화를 처음 볼 수 있게 됐다. 이후 영화를 보고난 뒤 서영주는 “부족한 연기였다고 생각했는데 좋게 봐주고 호응해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이탈리아에서는 14세 이상 관람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사진=NEW 제공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