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 12회에서 박시온(주원 분)은 김도한(주상욱 분)의 첫 번째 테스트에서 성공했다.
하지만 가상 수술 테스트에서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연이은 실패로 인해 의기소침해진 시온은 좋아하는 차윤서(문채원 분)에게 못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창피함을 느꼈다. 결국 시온은 자신감을 잃고 좌절하고 말았다.
시온은 윤서에게 얼떨결에 고백을 하고 난 뒤 혼란스러워했고, 그러던 중 취객과 부딪혀 시비가 붙고 말았다. 취객들은 시온의 말투가 자신을 놀리는 것이라고 오해해 “말투가 왜 이래? 상태 좀 안 좋은 애냐”라고 빈정거렸다.
이에 시온은 “시비 거는 사람들 싫습니다”라고 화를 냈고, 취객들은 이런 시온에게 폭행을 가했다. 이 모습을 우연히 본 도한은 시온을 위해 주먹을 날렸고, 시온은 과거 자신을 위해 항상 나서주던 형 시덕을 떠올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온은 병원으로 자신을 찾아온 친아버지 춘성(정호근 분)이 “이런 덜 떨어진 노무 자식”이라고 하자 과거 그에게 폭행을 당했던 일을 기억해냈다. 이에 시온은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로 뒷걸음질 치다가 결국 바닥으로 쓰러지며 혼절하고 말았다.
이날 주원은 가상 수술에 실패한 데다 윤서에게 초라한 모습을 보인 것에 좌절감을 느끼고, 시비가 붙어 취객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것도 모자라 아버지를 보고 실신하는 등 고난 3종 세트를 실감나게 연기해냈다. 거듭되는 시련 속에서 더욱 움츠리고 아파하는 시온의 감정이 주원을 통해 더욱 극대화되었다는 평이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해당 게시판을 통해 “주원
이에 힘입어 ‘굿 닥터’ 12회는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라 전국기준 1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