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이 설거지를 하고 있는 ‘상속자들’ 첫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은 이민호-박신혜-김우빈-크리스탈-강민혁-김지원-최진혁-임주은-박형식 등 ‘메가톤급’ 대세 배우들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우빈은 냉철한 카리스마를 겸비한 웰컴 리조트의 상속자 최영도 역을 맡아 이민호-박신혜-크리스탈-강민혁 등과 함께 사회 각계각층의 상속자들이 그려내는 좌충우돌 로맨틱 스토리를 펼쳐낸다.
김우빈은 동료 배우들과 환한 미소로 수다를 나누고 스태프들의 농담에는 박장대소하는 등 친근한 분위기를 이끌다가도 촬영에 돌입하면 이내 차가운 조각상처럼 냉엄한 포스를 드러내며 돌변, 완벽하게 최영도 역을 표현해냈다.
특히 김우빈은 대세 배우다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강신효 PD와 만나 상황에 맞는 감정 표현과 캐릭터를 꼼꼼하게 짚어가며 연구하는 면모로 ‘상속자들’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카메라만 돌아가면 캐릭터에 올인해서 집중력 있는 연기를 펼쳐내는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김우빈은 리조트 상속자 최영도 역에 어울리는 드레시 화이트 셔츠에 몸에 딱 맞아 떨어지는 블랙 정장 바지를 입고 등장, 현장 스태프들의 찬탄을 자아냈다. 리조트 주방에서 고무장갑을 끼고 그릇을 닦는 모습마저도 매력적인, 극강의 럭셔리 스타일을 과시했던 것. 스태프들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매력덩어리’”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김우빈은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드러내는 색다른 개성을 갖고 있는 배우다. 절제된 연기력과 뛰어난 열정으로 첫 촬영부터 맡은 캐릭터를 정확하게 표현해냈다. 남다른 표현력과 압도적인 파워를 펼쳐낼 김우빈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명품 히트작 제조기 김은숙 작가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아낸다. 10월 9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