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심해 오징어 발견, 일반 생물과 뭐가 다른지 봤더니…

최근 온라인상에 ‘희귀 심해 오징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올라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았다.
‘희귀 심해 오징어’ 영상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몬테리만 해양연구소(MBARI)가 수심 1000~2000m 심해에서 촬영한 것으로, 관련 논문이 최근 해외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희귀 심해 오징어’는 일반 오징어보다 매우 길고 얇은 촉수 하나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사냥용이 아닌 수영 용도로만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살아있는 상태로 목격된 적이 한 번도 없었지만, 몬테리만 해양연구소 연구팀이 원격 조종 잠수장비를 심해에 투입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연구소 관계자는 “이 오징어는 보통의 오징어와는 달리 매우 길고 얇은 촉수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이 촉수는 사냥용이 아니라 주로 수영 용도로 쓰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희귀 심해 오징어, 최근 온라인상에 ‘희귀 심해 오징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올라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았다. 사진= MBARI

이어 “심해에 사는 오징어는 일반적인 생물과는 달리 별난 생존 방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먹이가 적은 심해에서 이 오징어가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 과정을 연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