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차관에 오른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공문서 위조 의혹으로 10일 사의를 표명했다.
1970~80년대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로 활약한 박종길 차관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임명돼 취임 6개월만에 물러나게 됐다.
박 차관은 지난 3월 차관에 임명되면서 공무원의 영리업무 및 겸직금지 조항에 따라 자신이 운영하던 목동사격장을 더 이상 자신 명의로 운영할 수 없게 되자 명의를 개인 ‘박종길’에서 ‘주식회사 목동사격장(대표 박종길’)으로 바꿨다.
이후 다시 법인 대표자를 부인 윤모씨로 바꾸고, ‘주식회자 목동사격장(대표 박종길)’을 국세청에 법인사업자 등록하는 과정에서 공문서를 위조한 것으로 의혹을 받고 있다.
박종길 사임,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차관에 오른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공문서 위조 의혹으로 10일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 MBN 뉴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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