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청순미를 자랑하는 청순 찬양녀와 스모키 화장에 가죽재킷을 착용한 청순 혐오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청순 찬양녀는 긴 생머리에 화이트 헤어밴드로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MC 이경규, 김구라, 이성주에게 ‘오빠’라고 부르며 애교와 눈웃음을 선보였다.
청순 혐오녀는 스터드 장식의 가죽재킷과 블랙 단발머리 스타일을 한 채, 털털한 말투에 거친 행동을 보였다. 특히 그는 청순 찬양녀가 애교를 부리는 것에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청순 찬양녀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청순하다 보니까 여성적인 면이 많이 부각된다. 섬세하다고 생각하시니까 업무적으로도 꼼꼼할거라고 생각해서 일을 많이 맡겨 주신다”며 “눈빛만 발사해도 많이 도와주신다”고
반면 청순 혐오녀는 “말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무섭다’, ‘못 당하겠다’라는 등의 말을 듣는다. 어떻게 보면 손해인데 저한테는 좋은 것 같다. 사람들이 저를 만만하게 보는 것이 싫다”고 설명했다.
한편 MC 이경규는 두 사람에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람들을 대할 때 진정성을 잃지 말라”는 조언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