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가은 소속사 디딤531 측은 정가은이 절친 황인영의 영화 ‘히어로’ 촬영 현장에서 배호근을 만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가까워졌다고 공식적으로 전하면서도, 이들이 연인 사이임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호감을 가지고 있는 단계고, 정식 교제라기보다는 오빠 동생 사이에 가깝다”고 둘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정가은, 배호근의 열애 징후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감지됐다. 두 사람이 지난 4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단독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을 다정하게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던 것.
당시 이들은 수수하고 편안한 차림으로 공연을 관람해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공연을 함께 즐기고 귓속말을 주고받는 등 누가 봐도 연인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한편 tvN ‘롤러코스터’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정가은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출연 중이다. ‘심장이 뛴다’, ‘뜨거운 안녕’ 등 주로 영화에서 활약한 배호근은 영화 ‘히어로’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