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은 4일 밤 방송되는 QTV '20세기 미소년: 핫젝갓알지 프로젝트'에서 자신의 인생 그래프를 그리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H.O.T.로 데뷔해 정점을 찍은 부분에 이어 뚝 떨어지는 그래프를 설명하며 "이 때는 솔로 1집 때"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인기와 부, 모든 것을 등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안고 내 길을 가겠다는 생각으로 1집을 냈다"며 “그래도 이때까진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 2집 때 바닥을 쳤다“며 ”락 음악을 하면서 계속 떨어진다. 끝까지 바닥을 쳤다면 나는 아마 살아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당시를 떠올려 다른 멤버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문희준은 ‘힘든 상황과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점까지 버틸 수 있게 한 원동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나를 여기까지 지탱해준 건 오기다. 언젠가는 내 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솔로 활동 당시의 이야기에 이어 군 제대를 하면서 인생이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등 문희준의 과거, 현재, 미래를 그려본 인생 그래프 풀 스토리는 오늘(10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