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국민에게 사과의 인사를 전하며 추징금을 완납하기로 결정했다.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씨는 10일 미납 추징금 납부계획서 제출을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 전 기자회견을 갖았다.
그는 “그동안 심려를 끼친 데 대해 국민에게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공식적으로 사과 인사를 건넸다. 이어 “가족 모두는 추징금 완납 시까지 환수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 전 대통령 측은 연희동 사저와 경남 합천의 선산, 차남 전재용 씨의 서울 서초동 시공사 사옥 등을 내놓기로 결정했다. 다만 전 전 대통령 부부가 연희동 자택에서 남은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선처를 호소했다.
전두환,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국민에게 사과의 인사를 전하며 추징금을 완납하기로 결정했다. 사진=MBN뉴스보도 캡처 |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