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선 ’나는 연예인이다‘’
‘지선아 사랑해’ 작가 이지선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작가이자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선 씨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이지선 씨는 "사고 전 '그것이 알고 싶다'를 봤는데 화상환자의 이야기가 나왔다. 저렇게 살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 후 사고가 났고 병동에서 화상소녀를 만났다. 나보다 훨씬 괜찮았다. 얼굴도 상하지 않았고 손도 그대로 있었다. 사람들이 나에게 '저러고 살 수 있냐'고 말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예전에는 나도 장애인들 만나면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그 입장이 되고 나니까 너무 싫었다. 길에 가다가 다르면 와서 구경한다. 인격도 없다는 생각도 드나보다. 어쩌다 이렇게 됐냐고 물어보면 홀랑 탔다고 농담처럼 얘기했다. 하지만 정말 싫었다"고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이지선은 스스로 자신이 연예인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연예인과 공통점이 10개나 있었다. 식당에 들어가면 먹던 밥도 내려놓고 나를 쳐다본다. 내 이름으로 팬 카페도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도 어렵다. 성형수술 경험도 꽤 있다. 엄마라는 매니저도 있고 나름 귀여운 얼굴이다. 이것이 내가 세상을 나아가는 방법이었다. 그 덕분에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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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