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박철민이 딸과 편안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오전 서울시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히어로’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철민은 “자녀들에게 한 행동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행동은 무엇이었냐”라는 질문에 “반말을 하게 한 것이다”고 대답했다.
그는 “아이들이 반말을 해도 편안하게 받아준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 친구보다 더 나아가서 동생이 되고 싶었고 부하가 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아이들이 중학생이고 대학생이다. 권위를 완전히 털어버린 부녀지간을 유지해서 그런지, 지금도 친구처럼 동생처럼 부하처럼 지내고 있다”며 “그런 점이 보이지 않은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자랑스럽다. 끝까지 내게 반말을 하려고 한다”고 털어놔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배우 박철민이 딸과 편안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이현지 기자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