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 왼쪽 청력 잃었지만‥“난 오른쪽귀 들리는 사람”

가수 정인이 왼쪽 청력을 잃었을 당시를 떠올렸다.
정인은 최근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한여름밤의 꿈 소나기’에 출연, 한쪽 청력을 잃게 됐을 당시를 회상했따.
7살 때 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아 병원에 간 정인은 오른쪽은 중이염으로 고칠 수 있지만 왼쪽은 고칠 수 없다는 청천병력과 같은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정인은 “내가 왜 이 사실에 주눅이 들어야 하나”라는 깨달음과 함께 ‘더 이상 불행을 키우지 말자’고 마음먹었음을 밝혔다.
정인은 “나는 왼쪽귀가 안 들리는 사람이 아니라, 오른쪽 귀가 들리는 사람”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꾸게 됐다며 관중석을 향해 “갖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지 말라”는 조언도 남겼다.
또 정인은 연인 조정치에 대해 “조정치는 세계에서 보호해야 하는 보석 같은 사람”이라고 말해 여러 멘티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방송은 1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