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의 제작사 메이퀸픽처스는 10일 "조민기와 도지원이 각각 극중 진기와 영혜 역으로 캐스팅이 확정됐다. 9월 중 진행 될 첫 촬영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조민기가 맡은 진기는 한주(김상중 분)와 같은 고아원 출신으로 첫사랑인 영혜가 있는 황금수산에 입사하지만 성공을 위해 회장 정심의 딸 미림과 재혼을 하는 인물이다.또 도지원이 맡은 영혜는 진기의 첫사랑으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황금수산의 후계자와 결혼하지만 남편이 죽자 딸까지 빼앗긴 채 집안에서 쫓겨나는 비운의 여인을 연기한다.
극 중 도지원, 조민기, 김상중은 삼각관계를 이루게 된다.
제작사 측은 "사랑과 헌신, 욕망과 진정성 사이에서 많은 갈등과 다툼, 화해 등을 주고받는 역할인 만큼 안정적인 연기력을 가진 세 사람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피보다 강한 정으로 엮인 고아 일곱 남매가 해양수산 분야에서 이뤄가는 성공기를 다룰 작품으로 아역배우 김유정,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후속으로 오는 11월 중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