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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로경찰서는 지난 7일 청계천 광통교 앞 임시무대에서 열린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무대 위로 올라와 가방에 들어있던 오물을 뿌린 이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통상 오물은 경범죄 혐의가 적용되지만, 사람에게 위해가 가해질시 폭행 혐의가 적용된다.
자신을 교회 장로라고 소개한 이씨는 전날 결혼식에서 동성결혼을 반대한다면 오물을 뿌렸고, 무대에 있던 사람들이 이 오물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조 감독과 김 대표는 국내 최초로 공개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 혼인신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과 헌법소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