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성동일이 엄마에게 서슴없이 “사랑해”라고 고백하는 아들 성준에 질투를 느꼈다.
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여름목장으로 여행을 떠난 다섯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침대에 누운 성동일은 여행 날 아침 함께 오고 싶다던 둘째 딸 빈이를 떼어놓고 온 것이 내심 마음에 걸렸던 듯 집에 전화를 걸었다. 성동일의 아내는 성동일과 이야기 할 때 무뚝뚝하기 그지없었으나, 아들과 통화하자 순식간에 사근사근한 말투로 바뀌었다.
이에 ‘성선비’로 불릴 정도로 조용한 성준 역시 콧소리 섞인 애교가 절로 나왔고 모자지간 화기애애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마지막으로 성준은 일절 고민도 없이 “엄마 사랑해”라고 사랑을 고백했고, 이를 지켜본 성동일은 배신감과 충격, 그리고 질투심을 동시에 느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빠 성동일 앞에서는 “사랑해”라는 고백이 유독 인색했던 성준이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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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이 엄마에게 서슴없이 “사랑해”라고 고백하는 아들 성준에 질투를 느꼈다. 사진=아빠 어디가 캡처 |
아들의 성의없는 사랑고백에 성동일은 “눈 좀 보
전화를 끊은 성준 앞에서 약해진 성동일은 “왜 아빠한테는 사랑한다는 말 안 하냐”고 뒤끝을 보이다, 결국은 “앞으로 자주 좀 해줘”라고 애원으로 마무리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