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화려한 언변 과시하며 뮤지션들 홀려

방송인 노홍철의 화려한 언변으로 뮤지션들을 홀렸다.
지난 7일 MBC ‘무한도전-무도나이트’에서 뮤지션들의 파트너 기피대상 1순위 노홍철이 화려한 언변을 과시하며 뮤지션들을 유혹했다.
유희열은 “뮤지션들에게 노홍철은 도전 같은 과제다”고 말했다. 실제로 유희열, 김C, 장기하와 얼굴들, 보아 등 뮤지션들이 노홍철을 기피대상 1순위로 꼽은 바 있다.
유희열이 노홍철에 “우리를 설득해달라”고 하자 노홍철은 “인정받는 분답게 질문에 뼈가 있다”며 “아버지라 불러도 부족함 없다”고 사기꾼 약장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노홍철은 “여러분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다. 하지만 주목 받기 위해 리스크도 있어야 한다. 내가 리스트가 크지만 이걸 극복했을 때 사람들의 박수는 어떤 물질적인 것과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노홍철은 “싸이를 봤지만 난 연을 맺으면 미국까지 가는 애다. 이 무대가 끝이 아니라 스케치북이 찢어질 때 가서 붙여줄 수 있다. 그만큼 어떤 장르, 상황, 임기응변에도 가능하다”고 말해 뮤지션들을 홀리게 했다.
그러나 뮤지션들은 노홍철의 노래를 듣고 정신을 차려 웃음을 자아냈다.
노홍철 언변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홍철 언변, 진짜 사기꾼이야” “노홍철 언변, 말 완전 잘해” “노홍철 언변, 이제 놀랍다 못해 충격적”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