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김조광수가 결혼 후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언급했습니다.
7일 서울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는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김승환의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김조광수와 김승환은 행사장을 가득 메운 70여 명의 취재진 앞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김조광수는 "결혼식이 끝나면 혼인신고를 할 것이다. 혼인신고가 반려되면 소송에 나설 생각"이라며 "월요일에 바로 하려고 했지만 당분간은 혼인신고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조광수는 페스티벌 형식으로 공개결혼식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이성애자였으면 이효리처럼 조용히 결혼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동성애자의 결합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가 없다. 많은 동성애자도 결혼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얻어내기 위해 요란법석을 떨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조광수의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조광수, 결혼 축하해요” “김조광수, 우리나라 동성연애에 한 획을 그은 듯” “김조광수, 앞으로 지켜볼게요” “김조광수, 많은 생각이 들게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김조광수와 김승환의 '당연한 결혼식'은 축하 인사 및 이디오테잎, 허클베리핀 등의 공연으로 진행됩니다.
[사진=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