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기독교 단체 방해로 동성결혼식 차질…어쩌다가?

'김조광수'

오늘 열리는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의 결혼식에 반대하는 일부 기독교 단체 회원들이 무대 설치 등을 방해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7일 오후 6시 청계천 광통교에서 ‘당연한 결혼식, 어느 멋진 날’을 앞두고 무대를 설치하던 중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 회원들이 현장을 점거했습니다.

결혼식 주최 관계자는 결혼식을 앞둔 이날 오후 2시 40분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7일 새벽 광통교에 기독교 신자들이 찾아와 이 결혼식을 반대한다며 예배를 드리고 찬송가를 부르는 등 현장을 점거해 무대와 음향기기 설치를 방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경찰이 출동해 해산을 권유해 충돌 없이 해산했고, 7일 오전부터 무대 설치와 기기 설치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조광수의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조광수, 아무리 종교가 중요해도 남의 결혼식을 방해하는 건 도리가 아닌 듯” “김조광수, 당사자들 당황했겠다” “김조광수, 우리나라 1호 동성부부가 되는 건가” “김조광수, 결혼 축하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냈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