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는 TV조선 ‘연예해부 여기자 삼총사가 간다’ 인터뷰에서 2008년 노인 폭행 사건 이후 산으로 들어가 칩거 생활을 했던 때를 전했다.
주위로부터 비난이 쏟아지고 오해가 풀리지 않자, 최민수는 당시 극단적인 결심을 하면서까지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최민수는 “사실 산으로 들어가 다시는 내려오지 않으려고 했다”며 “솔직히 얘기하면 자살하려고 했다”는 힘들었던 심경과 충격적인 얘기까지 털어놓았다.
이어 무혐의 판결을 받았음에도 기자회견장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무혐의 판결을 받았지만 상대방이 노인이었기에 억울하다고 말할 수 없었다. 변명하지 않고 짊어지고 가려고 했다. 그 당시 누구라도 그런 상황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인연을 맺었던 고(故) 김종학 PD의 자살에 대해서도 “아직 마음의 정리가 되지 않았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김 PD의 자살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도
이밖에도 최민수는 부친이자 배우인 최무룡의 명예 소송 사건 이후 드라마 ‘야인시대’의 이환경 작가를 우연히 만난 일화와 최근 결성한 밴드 36.5씨의 음악 이야기까지 다사다난했던 지난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