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와 전혜진은 MBC 특별기획 ‘2013 코이카의 꿈’을 위해 6일 출국한다. 해외 각지에 한국을 알리고자 활동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KOICA)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이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르완다, 방글라데시 총 4개국을 찾는 봉사활동에서 이천희와 전혜진은 인도네시아 편에 참여한다. 코이카 봉사단원들의 모습들을 재조명하며 활동모습들을 담을 예정이다.
이천희는 지난해 팔레스타인에 이어 2년 연속 해외 봉사 활동에 나선다. 올해는 전혜진과 함께 동반으로 가는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이들은 인도네시아를 찾아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의 부모를 자처해 의식주에 대한 기본 교육은 물론, 아이들이 꿈꿔왔던 크고 작은 소망을 함께 이뤄줄 예정이다.
이천희는 “열악한 환경이나 돌봐주는 사람이 없어서 교육이나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는데 급급하고 희망 없이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다는 걸 비로소 부모가 된 뒤에야 알게 됐다. 아이들이 곧 우리의 미래인데 혹여 주변적인 여건 탓에 가지고 있는 꿈마저 잃을까 부모의 입장에서 걱정이 된다. 큰 힘은 될 수 없겠지만 작은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 내가 해야 될 일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2013 코이카의 꿈’은 10월 중 방송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