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장미희, 진희경, 윤유선, 문정희가 1960년대로 돌아가 4인 4색 연기대결을 펼친다.
오는 14일 방송 예정인 JTBC 새 주말드라마 ‘맏이’에서 장미희, 진희경, 윤유선, 문정희는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맏이’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부모를 잃은 오남매의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로, 장미희는 가련한 여인 이실역을 맡았다. 이실은 원치 않았던 상남(김병세 분)과 결혼하고 그의 아들을 낳은 내연녀 김은순(진희경 분)까지 나타나 마음을 굳게 사는 비련의 인물이다. 장미희의 시대극 출연은 ‘엄마야 누나야’ 이후 약 13년 만이다.
진희경은 김은순 역으로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씩씩하면서도 마음속에 한을 품고 사는 은순은 느닷없이 맡게 된 부모 없는 조카 오남매를 가엾게 여기다가도 취하면 자신의 처량한 신세를 어린 영선(유해정 분)을 상대로 한탄하는 인물로 상남과 내연관계에 있어 이실과 대립각을 펼친다.
윤유선은 순택(재희 분)의 모친 떡장수 반촌댁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반촌댁은 아들하나 공부시키기 위해 몸이 부서져라 일하는 모성이 깊은 인물로 동네 여자들이 유일하게 택호로 불러줄 만큼 존경 받는다.
문정희는 오남매의 어머니 박정심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영선 남매들에게 항상 마음속에 살아있는 그립고 정다운 엄마 정심역을 맡은 문정희는 벌교 갯벌까지 내려와 폭염 속에서도 열연을 펼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배우 장미희, 진희경, 윤유선, 문정희가 1960년대로 돌아가 연기대결을 펼친다. 사진제공= JTBC |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