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소속사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남길은 ‘해적’을 촬영하다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가벼운 타박상을 당했다. 액션신이 많은 영화이기 때문에 촬영 중 팔과 다리, 엉덩이 등에 자질구레한 부상을 당한다는 설명이다.
김남길 측은 “액션이 많다 보니 여기저기 멍도 들고 살짝 다치기도 한다”며 “큰 부상을 당한 것처럼 와전됐는데 현재 촬영 일정이 없어 집에서 휴식을 취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주께 촬영장에 복귀해 스케줄대로 영화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남길은 앞서 탈진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어 팬들을 걱정시킨 바 있다.
‘해적’은 한국판 ‘캐리비안의 해적’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해양 어드벤처물로 옥새를 삼킨 고래와 이를 잡기 위해 나선 해적과 산적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 제작비 100억에 달하는 대작으로 ‘댄싱퀸’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손예진과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안내상, 그룹 에프엑스의 설리가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