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는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를 통해 다이빙에 도전하게 된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에서 리세는 7.5m 높이에서 물구나무를 서서 다이빙을 시도해 총점 34점을 획득, A조 예선 1위를 기록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리세의 다이빙에 대해 심사위원은 “기술도 전문적이고 완벽한 다이빙이었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가수 컴백을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다이빙까지, 두 마리 토끼 잡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리세는 다이빙이라는 종목이 주는 중압감에다 개인적으로 첫 예능 도전이라 자기도 모르게 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리세는 “연습 기간이 3주 가량 있었는데 중간에 중이염에 걸려 2주 정도 연습하고 출연하게 됐다. 연습하는 동안 신체적으로도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리세는 “다이빙대에 올라가면 정말 무섭다. 지금도 연습을 하고 있는데, 컴백 준비와 맞물려 기술 연습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며 “연습을 못 한 채 집에 가면 하루 종일 다이빙 생각만 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힘든 와중에도 멤버들의 응원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리세는 “무섭고 걱정도 많이 되지만 숙소에 돌아오면 멤버들이 있으니까 (힘이 된다). 멤버들이 너무 고생했다 격려해주고, 도시락도 싸주고 안마도 해주니 내가 이렇게 약해지면 안되겠구나 생각하게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스플래시’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치는 어느 정도 될까. 리세는 “체조선수였던 분도 계시고 해서 다들 너무 잘 하신다. 솔직히 우승은 모르겠지만 파이널까지는 욕심 내 가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출신으로 올해 3월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한 리세는 5일 두 번째 미니앨범 ‘예뻐 예뻐’로 컴백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