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이 소속된 그룹 레이디스 코드는 5일 두 번째 미니앨범 ‘예뻐 예뻐’를 통해 컴백한다. 컴백을 앞두고 메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이들은 ‘예뻐 예뻐’라는 자기주문을 통해 극복하게 된 콤플렉스를 소개했다.
슈퍼창따이가 프로듀싱 한 ‘예뻐 예뻐’는 당당하게 예쁘다고 외치는, 여자들의 ‘로망’과도 같은 이야기를 담은 곡. 외적인 콤플렉스를 떨쳐버리자는, 여자들의 ‘힐링송’이기도 하다.
스스로 예쁘다고 말하기까지는 그동안 자신 없던 콤플렉스를 직시하는 것이 선행 과제. 여자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콤플렉스에 대해 속 시원하게 얘기해보자 하자 멤버 소정은 “스스로 외모에 자신이 없는 편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소정은 “나 스스로 ‘메인보컬은 외모가 뒤떨어진다’는, 일종의 편견 같은 게 있었다. 그걸 극복하고 싶어서 체중 감량을 과도하게 했더니 지금은 너무 왜소해져 버렸다”고 아쉬워했다.
실제로 소정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TV에 나오는 내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며 “‘보이스 오브 코리아’ 출전 당시에는 몸무게가 49kg였는데 12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극심한 다이어트를 넘어서 한때 거식증을 앓기도 했지만 다이어트 후유증을 경험한 뒤, 오히려 지금은 살을 찌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정은 “노래가 내 강점이라고 생각하는데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서라도 다이어트 하지 않고 잘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헤이츄’로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탄 레이디스 코드는 ‘예뻐 예뻐’를 통해 또 한 번 1위에 도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스타투데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