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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는 5일 밤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세기의 라이벌’ 특집에 출연해 ‘섹시 라이벌’인 클라라에 대해 총평했다.
박은지는 “클라라가 레깅스를 입고 시구를 했던 다음 날 사실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나도 시구가 있었다”면서 “두 달 전부터 잡혀 있던 시구스케줄 때문에 비가와도 날씨가 흐려도 체육관에 나가 시구연습에 매진했다.지금까지 시구를 한 연예인과 차별화를 주기 위해 빨강색 바지를 준비하는 등 개념시구를 위해 철저하게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다음 날 시구를 위해 잠자리에 들려는 찰나 클라라의 레깅스 시구를 봤다. 그야말로 멘붕이왔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또한 평소 뜨는 연예인들에 대해 분석을 잘한다는 박은지는 “클라라가 시구 이후에 매일 검색어에 오르더라. 그래서 바로 클라라에 대해서도 분석했다”며 “클라라의 강점은 일단 신선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연예계 생활은 길게 봐야하는데 너무 초반에 달리는 게 아닌가. 급한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클라라는 “나는 나만 본다”면서 “팬들이 나의 어떤 점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지 등 나에 대해서만 분석한다”고 반박했다.
당돌했던 박은지는 순식간에 당혹감을 감추지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