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청부살해 사모님’ 윤모씨(68·여)씨를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는 주치의와 남편이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3일 오후 세브란스병원 박모 교수(54)와 영남제분 류모 회장(66)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교수는 류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2007년 6월 이후 10여 차례에 걸쳐 윤씨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류 회장이 박 교수에게 돈을 건넨 구체적 증거를 확보한 상태다.
앞서 2002년 여대생 하모(당시 22세)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씨는 박 교수가 발급한 진단서에 명기된 유방암, 파킨슨병 등을 이유로 2007년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후 5차례 이를 연장했다.
청부살해 사모님 주치의 남편 구속, ‘여대생 청부살해 사모님’ 윤모씨(68·여)씨를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는 주치의와 남편이 구속됐다. 사진=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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