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배우 이선균이 정유미와 정재영의 키스신에 질투가 났음을 고백했다.
3일 오후 서울시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우리 선희’(감독 홍상수·제작 영화제작 전원사)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선균은 ‘어떤 방문’, ‘옥희의 영화’에 이어 홍상수 감독 작품에서만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정유미에 대해 “꽤 오랜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서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런데 세 작품째 같이 하는데도 실제로 함께 만나는 장면이 그리 많지 않았다”며 “이번 영화에서 정유미 씨가 정재영 씨랑 키스 하는 신을 보는데 질투가 나더라. 마치 내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랑 키스하는 것 같았다”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모았다.
또 그는 “이제 홍상수 감독님께 정유미를 쫓아다니는 역할을 그만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이선균을 비롯, 홍상수 감독, 배우 정유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
배우 이선균이 정유미와 정재영의 키스 씬에 질투가 났음을 고백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